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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예절과 매너

by la mjay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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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다 보면 좋은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예의와 매너가 필요하다. 예의와 매너를 갖춘 사람은 상대에게 호감을 줄 뿐 아니라, 좋은 인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예절은 일정한 생활문화권에서 오랜 생활 습관을 통해 하나의 공통된 생활 방법으로 정립되어 관습적으로 행해지는 사회 규약적인 생활 규범으로 예의에 대한 범절로 서양에서는 예절을 매너와 에티켓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1. 예절

 

 

예절은 내 마음이 겉으로 드러나는 인간관계의 형식이다. 따라서 예절은 사람이 사회적 동물이기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이다.

예절은 형식이지만, 그것은 내면의 의식 세계를 겉으로 드러내는 것이므로 만약 남에게 무례하다면, 남들은 그 형식을 갖고 그 사람의 내면세계가 잘못되었다고 평가하기 마련이다.

예절은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이다. 세월 따라 변한다. 단지 인간 의식의 소산이기에 의식이 변하면 예절도 변하기 마련이다. 그뿐만 아니라 문화가 다르면 예절도 다르다. 미국이나 서구사회에서도 예절이 있다. 다만 문화가 다르기에 우리 예절과 다를 뿐이다.

예절은 항상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위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표출될 때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다.

전통을 무시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형식으로 과소평가할 경우, 연장자들로부터 더욱 무례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현재 연장자들로부터 버릇없고 무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나보다 연배가 낮은 사람들을 올바르게 지도할 수도 요구할 수도 없게 된다. 자기는 못 하면서 남들에게 예절을 지키라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 사회를 주도하는 기성세대는 여전히 예절을 중시한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할 뿐 아니라 원활한 인간관계를 위한 기본적인 소양임을 기억해야 한다.

예절은 저절로 몸에 배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배우고 익혀야 한다.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친화하기 위해서는 남의 입장에서 남을 배려하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함을 알고 예의 바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2. 매너

 

 

매너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독특한 행동 방식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게 바람직하고 유쾌하며 우아한 느낌을 주고자 소망하는 데서 비롯된 습관이라 할 수 있다. 상대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이 배려이며, 상대를 인식한 행동으로써 서비스의 기본을 이루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매너는 어렵거나 까다로우며 거추장스러운 격식이 아니다. 그것은 언제 어디서나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 주려는 노력 또는 행동이다. 늘 주변 사람을 배려하고 또 특별한 상황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습관, 아울러 생각과 행동을 일치시키려는 노력과 자세, 상대방의 문화나 전통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습득하려는 노력을 통해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다.

 

 

 

3. 에티켓

 

 

에티켓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법적인 구속력은 갖지 않지만 사회생활을 좀 더 부드럽게 하고, 쾌적한 기분으로 생활하기 위해 지켜야 할 규범적 성격을 띠고 있다.

에티켓이란 용어의 유래는 일반적인 매너 책에서 아주 많이 소개되어 왔다. 가장 보편적인 설은 다음과 같다.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에는 원래 화장실이 없었다고 한다. 많은 연회와 방문자가 있던 이 궁에서 사람이 생리적인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잘 가꾸어놓은 화단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너무 많은 사람이 이렇게 화단을 망가뜨리는 걸 보다 못한 관리인이 “화단을 밟지 마세요.”라고 써서 세워둔 입간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런데 관리인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생리적인 현상이다 보니 그리 잘 지켜지지 않았다. 그래서 프랑스 국왕의 명령으로 입간판의 내용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적 성격을 띠게 되었다고 한다.

에티켓이란 법적 구속력을 지니지는 않지만, 모두 어울려 사는 사회에서 꼭 지켜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의무적 성격이 강한 행동 규약이라 할 수 있다.

종합해 보면, 에티켓은 우리의 예의범절이나 법도에 해당하고, 매너는 예의범절이 표출되는 구체적인 행위이다. 예를 들면, 직장에서 상사의 방에 들어가기 전에 노크해야 하는 것은 에티켓이고 그 노크를 하는 구체적 행위 자체는 매너이다. ‘쾅쾅’ 소리가 크게 문을 두드리면 안에 있는 사람이 놀랄 수 있기 때문에 ‘매너가 나쁘다’고 말한다.

이러한 예절과 매너는 사람이 인간으로서 자기 관리와 사회인으로서의 대인관계를 원활히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우리 사회는 생활양식과 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서구문화의 도래에 준비하고 적응해야 하는 전환기에 있다.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예절을 존중하고 다른 문화의 예절도 인정하면서 현대 그리고 동, 서양 문화를 적절히 조화시켜 국제인으로서 세련된 매너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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